임신 중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인 방광염은 임신 중뿐만 아니라 출산 후에도 재발률이 높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특히나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인 만큼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산모들이 초기에 증상을 자각하지 못해 방치하게 되는데 이 경우 신우신염과 같은 합병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임산부 방광염 초기증상 및 원인 그리고 치료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산부 방광염이란?
방광염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대장균에 의해 발병하는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신체 구조상 요도가 짧은 여성에게는 빈번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방광염은 크게 급성 방광염과 만성 방광염으로 나뉘는데 두 가지 모두 소변볼 때 통증이 있거나 잔뇨감이 드는 등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그러나 급성의 경우 요로계의 해부학적 이상이나 기능적 이상 없이 세균 침입으로 인해 발생하며 만성의 경우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거나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임산부 방광염 구분 방법
급성 방광염의 경우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현상 또는 배뇨 시 통증 혹은 작열감(타는 듯한 느낌)등이 나타납니다. 반면 만성 방광염의 경우 무증상이거나 간헐적으로 아랫배 불편감 호소, 요절박(갑자기 강한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증상), 야간뇨(수면 도중 2회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증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임산부 방광염 왜 걸리는 이유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누적, 과로, 피로누적,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균이 쉽게 침투하기 때문에 걸리게 됩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고 비타민C 복용 역시 도움이 됩니다.
임산부 방광염 치료 방법
우선 항생제 투여를 통해 치료하지만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처방받아야 합니다. 만약 약물치료로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다른 검사들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초음파검사, 내시경검사, 방사선검사 등이 있습니다.
임산부 방광염 예방법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소변을 참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변활동 후 휴지를 사용할 때 앞에서 뒤로 닦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생식기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