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감기뿐만 아니라 몸이 피곤해지면서 낮아진 면역력 때문에 다양한 질병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나타나는 불청객 눈 다래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아는 다래끼는 겉 다래끼, 속 다래끼, 콩다래끼처럼 크게 3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중 갑작스럽게 생기는 다래끼는 눈꺼풀의 분비샘에 생기능 화농성 염증을 말합니다. 일생생활에서 갑작스럽게 눈꺼풀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그 부분이 가려운 데다 통증까지 같이 나타난다면 다래끼 가능성이 높습니다.
1. 다래끼 원인
우리 눈에는 눈 바깥쪽에 자리한 짜이스 샘이나 몰 샘에 생긴 급성 화농성 염증은 겉 다래끼라 하며 포도상구균에 의한 감염원인입니다. 속 다래끼는 겉 다래끼와 다르게 눈 안쪽에서 마이봄샘에 급성 화농성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선립종이라고도 부르느 콩다래끼는 겉 다래끼와 속 다래끼와는 다르게 세균 감염에 의한 것이 아닌 마이봄샘의 입구가 막혔을 때 발생합니다. 막힌 입구 때문에 정상적으로 배출하지 못하는 분비물과 괴사조직이 눈 주위로 퍼지면서 염증반응을 일으킵니다.
속 다래끼는 겉 다래끼 보다 안쪽에 나타나고, 눈꺼풀 안쪽의 붉은 결막에 노란 고름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콩다래끼는 눈꺼풀에 팥알 크기의 단단한 결절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부종이나 통증 같은 염증은 특별하게 나타나지 않으며 상처가 나서 세균에 감염되면 속 다래끼와 동일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2. 다래끼 예방과 치료 방법
다래끼는 대부분 지저분한 손으로 눈을 비빌 때 세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평소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은 다래끼 발생 확률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다래끼가 생긴 눈에 온찜질은 좋은 붓기를 가라앉히는 데 좋은 방법입니다. 물이나 전자레인지 등으로 데운 수건은 5분~10분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온찜질만으로도 치료효과를 볼 수 있지만 다래끼가 발생하면 가까운 병원에 내방하여 상태에 따라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를 놓는 것이 가장 빠르게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다래끼 상태가 좋지 않으면 절개하는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꼭 청결상태가 중요함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