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이 방안에서 보이는 루시드엠 펜션 1박2일
제주도여행을 다녀온지는 시간이 조금 흘럿지만 아직도 여행의 기억은 생생하네요. 추운 겨울은 아니였지만 밤바다는 춥고 해는 길었지만 시간은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 저의 여행 스타일은 실컷 구경하고 놀고 늦은시간 숙소에 가서쉬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산방산쪽에 놀러가기로 마음을 먹으니 펜션도 산방산이 보였으면 하는 마음에 알아봤죠. 급하게 알아본터라 대부분 예약이 꽉 차서 예약이 힘들고 루시드엠이라는 펜션만 예약이 가능했어요.
루시드엠 펜션 체크인과 주차장
루시드엠에 오후 늦게 해질쯤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였는데 주차공간을 그렇게 넓지도 좁지도 않았어요.
저녁에 오면 주차공간 없을까봐 걱정했지만 객식대비 주차공간 딱 맞더라구요. 그날만 운수가 좋았을수도 있어요.
주차장에서 보이는 산방산 뷰
사진속에 보이는 곳이 산방산 입니다. 높은 건물이 없어서 산방산이 더잘보이고 펜션은 2층을 예약해둬서 정말 상상이상으로 산방산이 잘보여요. 주차장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 루시드엠에는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데 전기차 코나는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딱히 부족함이 없어서 안했는데 혹시나 예민하신분은 미리 전화로 물어보세요.
객실은 201호를 예약했어요. 사실 201호 예약한 이유는 아래 잘 정리해 둘게요! 엘리베이터도 있고 엘리베이터와 객실도 멀지 않은편이라 이동하실때 편하실거에요. 큰 캐리어를 가지고 간터라 소소하게 만족스러웠습니다.
루시드엠 201호 객실을 선택한 이유
객실내부는 침대에서 산방산이 보이는 뷰에요. 아까 제가 말한 201호를 예약했다는 이유는 잘못 예약했어요. 블로그 후기보고 대형 창문 바로옆에 침대가 있는 사진과 블로그를 보고 예약을 하고 간건데요. 막상 가니깐 방이 이상한 거에요. 황급히 다시 펜션사장님한테 전화해보니 옛날에는 201호가 큰창문 옆에 침대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저 처럼 실수 하시지 말라고 꼭 적어두고 싶었어요.
정말 펜션안에서 산방산이 직선으로 바로보이는데 정말 좋았어요. 정말 내집이였으면 산방산에 좋은 기운을 받으며 아침을 일어나겠구나 싶었거든요. 하지만 아침에는 커텐을 쳐두는게 좋아요. 워낙 해가 잘들어와서 강제 기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보이는게 싫으신분은 커텐 꼭 닫으세요.)
객실 내부에는 보조 침대?도 있고 작은 냉장고와 옷걸이도 있는데 사실 내부가 막 고급스럽고 좋은편은 아니였어요.
제가 루시드엠을 예약한 이유는 딱 하나 "산방산 뷰"를 펜션에서도 보기위해 예약했거든요.
루시드엠 펜션 화장실
여기 펜션은 정말 화장실이 이쁜데 밖에서 보일꺼 같은 커텐이 정말 ..... 흠짓흠짓 했어요... 사실 여긴 그냥 작은 창문만 만들어 놓으시지... 라는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저 욕조에서 산방산을 보며 여유를 즐기시는 분들도 있으시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불키고 밖에서 그림자가 보이나 싶어서 나가보니 실루엣이 보이는거 같아서.. 찝찝하긴했네요.
체크인을 하고 방 구경은 끝내고 나왔어요. 역시 산방산은 그냥찍어도 이쁘고 웅장하네요.
근처에 맛집은 많아요. 그래서 한끼 먹더라도 맛잇는거 먹자며 산방산 구경을 끝내고 식당으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제주도 산방산 맛집 제주소풍 한라산볶음밥 후기
제가 저녁으로 먹은 식당은 제주소풍이라는 흑돼지 볶음을 파는 식당을 방문했어요. 늦은 저녁에도 인기가 많아 손님은 많더라구요. 여기는 제육볶음보다 한라산 볶음밥이 유명한데요. 배부른데도 비쥬얼이 좋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루시드엠 아침조식은 떡국
신나게 놀고 아침에는 여기서 조식으로 떡국을 끓여주세요.
정성이 들어간 아침식사다 보니 체크인 할때 펜션 사장님이 조식먹을껀지 먼저 물어보세요.
재료를 미리 준비하셔야 된다고 미리 인원체크겸 물어보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하필 떡국은사진 안찍고 밑반찬만 찍었네요. 다먹고나면 커피도 있으니 여유롭게 한잔씩 하세요.
아직도 산방산 뷰가 아른아른하고 한번 더 가고싶네요.
보름달 뜬날 여행을 가서 그런지 저녁에도 산방산이 보이는데 밤에는 무서워요.
낮에 보는 웅장함이랑은 다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