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진 매우 불편하셨죠? 저도 처음 발톱 무좀 치료를 시작할 때 많이 부끄러웠거든요. 그래서 부끄러운 거 아니고 꼭 시간 내서 치료받으시라고 치료받으면서 느낀 후기 적어봐요.
발톱 무좀은 왜 생겼냐고요?... 군대 가서 발톱 빠지고나서부터 약해진 발톱에 발톱 무좀까지 생겼습니다.
(아래 설명드리겠지만 발톱무좀은 정말 조금 있는 편이었습니다.)
발톱 무좀 레이저 치료 시작
제가 치료하게 된 이유는 원래 그런 거 없지만 여름 여행을 다녀온 뒤로 발톱 무좀을 치료하기 시작했습니다. 샌들을 신고 다녀야 되는데 발톱 무좀 때문에 부끄럽더라고요. 그래서 동네에 있는 피부과 내원 후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막상 병원 가보니 저처럼 오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어떻게 알았냐고요? 대기실에서 제 이름 호명하고 병명을 물어보더라고요. 처음엔 부끄러웠는데 마스크 덕분에 뭐...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발톱 무좀 레이저 치료 후기
치료는 생각보다 빠르게 끝나요.
저 같은 경우는 발톱이 군대에서 훈련과 행군 중에 발톱이 빠졌는데 뭔 놈에 군대가 발톱 빠졌는데 응급조치라고 소독만 해주고 병원을 안 데리고 가서 덜렁거리는 발톱을 소독하면서 빼주더라고요.( 원래는 병원에서 발톱이 잘 자랄 때까지 붙어있으라고 심하면 꿰매 줍니다)몇번 빠지니깐 발톱을 잘 자라게 해주는 발톱 공장의 세포가 망가져 거북이 발톱이 되었습니다. 아! 발톱 무좀도 함께 생겼죠.
다시 치료 이야기로 돌아가서 치료는 엄지발톱에 레이저를 왔다갔다하면서 치료해주시는데 발톱 무좀일 때 "딱"하는 소리와 함께 번쩍이는데 그게 발톱 무좀균이라고 하네요. 처음에 2번 정도 소리 나고 그다음부터는 소리도 안 나고 계속 레이저를 대고 있으니깐 정말 속이 뜨겁더라고요. 정말 아프면 완전 찬바람이 나오는 냉풍기를 집중적으로 엄지발톱에 쏴줍니다.
그렇지만 냉풍기를 쏴도 뜨거운 느낌에 엄지발톱이 꾹 누르는듯한 아픔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발톱 무좀 치료약 주블리아 처방 및 부작용
치료가 전부 끝나면 주블리아라는 발톱 무좀약을 처방해줍니다. 바르는 주블리아 외용액은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매가 가능하고 에피나 코나졸 10% 함량 되어있습니다. 주블리아 외용액 성분인 에피나 코나 졸은 전문의약품이며 비급여로 경구제의 단점인 간독성 등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였다는 평가받은 치료제입니다.
꾸준히 치료받고 치료약 잘 바르면 낫겠거니 싶어서 지금은 1~2개월에 한 번 병원 내원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1달에 한번 꼭 오라는데.. 일반적인 직장인은 항상 바쁘죠. 또한 발톱 무좀은 실비처리가 가능하여 치료 전에 항상 보험 제출용 서류 함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